용산 아이파크몰 카츠8 방문 후기

2021. 7. 19. 10:45전국/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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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카츠8 용산 아이파크몰점에 방문한 후기입니다. 용산역에 잠깐 들렀는데 아이파크몰에는 정말 먹은 곳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전에 강남에서 먹어본 카츠8이 있어서 방문했어요. 그때는 돈까스만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날이 더워서 소바도 시켜서 먹어봤어요. 용산 아이파크몰 카츠8 방문 후기 시작합니다!

 

 

위치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용산역 아이파크몰 4층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10시까지. 마지막 주문은 9시까지입니다.

보통 아이파크몰 음식점은 11시에 오픈하는 데 카츠8은 조금 일찍 오픈하네요. 4층으로 올라가서 테이스트파크와 이어지는 통로를 찾아 들어가면 됩니다. 아우어베이커리쪽에 테이스티파크로 갈 수 있는 문이 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 아래에 용산역 로비가 보이고 시선을 올려보면 오른쪽 구석 즈음에 카츠8이 보입니다.

거의 11시쯤에 방문했는데 대기는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앞에 대기 명단을 작성하는 종이가 있었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되었는데, 카츠8은 현재 강남점과 용산아이파크몰점 두 곳으로 운영 중입니다. 강남은 강남역 근처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있어요. 

매장이 정말 깔끔합니다. 옆테이블과 가림막도 설치되어있어서 더 좋았어요. 카츠8 뜻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카츠가 가장 맛있는 시간 8분이라고 하는데 8분 동안 조리되어 나오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카츠8의 자신 있는 레시피로 정통 일본식 카츠를 선보인 다고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카츠8의 다양한 카츠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특선 모둠카츠와 차돌냉소바를 주문했어요. 음식을 기다리면서 점심시간이 다가왔는데, 손님들이 빠르게 차기 시작했습니다. 혼밥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매장 한쪽에 벽을 바라보고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혼자 먹기도 어색하지 않을 거 같아요.

카츠8에서 제공되는 물은 레몬 슬라이스가 들어있어요. 보통 카페에 가면 레몬 물이 있는데 음식점에 있는 건 처음 봤어요. 그리고 소스통이 두 개 있고 깨갈이가 있습니다. 갈색 버튼을 누르면 깨가 갈려 나오는데 곱게 갈리고 그러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신기했어요. 첫 번째 소스는 돈가스 소스이고 두 번째는 샐러드에 뿌려먹는 소스예요. 

주문한 카츠八모둠이 나왔습니다. 

한상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접시 색도 매력적이고 돈까스랑 어울리는 느낌이라 보기가 더 좋았어요. 빈 접시에 돈까스 소스와 깨를 넣어 소스에 찍어먹어도 되고 겨자를 곁들여 먹어도 됩니다. 국 아래 있는 수제 타르타르가 맛이 좋았어요. 삶은 계란, 샐러리를 다져 만든 거라는데 또 먹고 싶어요.

카츠八모둠세트에는 등심 안심 치즈 그리고 새우튀김이 함께 나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땐 양이 적어 보이는 데, 직접 먹어보면 양이 꽤 있습니다. 치즈는 진하고, 고기도 튀김옷이 얇은 편이라 두툼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우튀김은 튀김이 바삭하고 속에 새우살이 적지 않게 들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이어서 차돌 냉소바가 나왔습니다. 보통 소바라고 생각하면 면이 따로 나오고 소바 육수가 함께 나와서 적셔먹는데 한 그릇에 나오는 거는 처음 먹어봐서 당황했어요. 시즌 메뉴라고 쓰여있기도 하고 날이 더워서 입맛이 없어서 입맛을 돌게 하는 음식이 먹고 싶어 주문했어요.

깻잎 위에 여러 토핑이 올라가 있는데 고추냉이는 조금 풀어서 섞었고 노란색은 겨자였나?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세 개 다 풀어서 섞어먹었어요. 국물은 기존에 메밀소바를 먹으러 가면 먹는 국물보다 더 깊은 맛이 났고 좀 더 짰어요. 근데 함께 들어있는 차돌과 미나리, 면이랑 함께 먹으니까 잘 어울리더라고요. 조금 더 차가웠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아요. 고추가 둥둥떠다니는데 그렇게 맵진 않습니다.  

함께 먹은 지인은 차돌냉소바가 종종 생각난다고 합니다. 미나리가 들어간 게 신의 한 수라며 다시 먹고 싶다고 하네요. 카츠8만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특별한 맛이니 올여름에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포스팅하면서 다시 메뉴판을 보니 다른 메뉴들도 먹고 싶어 지네요. 용산 아이파크몰 카츠8 방문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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