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30. 16:53ㆍ전국/서울
안녕하세요 오늘은 합정역 근처에서 포케라는 음식을 파는 음식점을 소개할까 해요. 저는 초밥이나 날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피쉬버켓의 생선은 맛이 좋아서 종종 사 먹는 편입니다. 비린 맛 때문에 싫어하는 데 피쉬버켓은 비린맛이 거의 없어요. 샐러드를 좋아하시고 연어나 참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합정 피쉬버켓 포케 포장 후기 시작합니다!
합정역 7번 출구에 내리면 우리은행이 보이는 데요 우리은행과 아이린 안경 사이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피쉬버켓이 있습니다. 피쉬버켓은 일요일 휴무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인데 마지막 주문은 8시까지 받습니다. 배달도 가능하고 포장도 가능합니다. 시간대를 잘못 맞춰가면 웨이팅도 종종 있고 매장이 작아서 요즘은 포장을 해서 먹고 있습니다.
- 피쉬버켓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fishbucket_seoul/
포케 POKE는 하와이 음식입니다. 하와이 서퍼들이 즐겨먹는 슈퍼푸드로 날생선과 샐러드가 들어간 덮밥 요리라고 피쉬버켓 메뉴판에 설명이 적혀있어요. 동그란 용기 안에 아래 밥이 깔렸고 위에 샐러드와 날생선이 토핑으로 올라간 샐러드 덮밥이에요. 포케를 처음 먹는 친구에게 설명해줬는 데 무슨 맛일지 상상이 안 간다고 하더라고요.
미리 전화해서 주문을 하고 음식을 찾으러 왔어요. 곧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배달도 엄청 많이 나가고 있었어요. 메뉴 중에 펭귄이 앞에 그려진 메뉴가 대표 메뉴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친구를 위해 유자 간장 연어 포케와 오리엔탈 참치 포케를 주문했습니다. 참치는 재료가 빨리 빠져서 방문할 때마다 먹지를 못했는데 오늘은 일찍 방문해서 성공했습니다.
매장에 들어오기전에 벽에 메뉴판이 붙어있는데 거기 메뉴판과 매장 내의 메뉴판이 다른 점이 하나 있었어요. 피쉬버켓은 포케 이외에 시즈널 버켓 메뉴를 한 가지 운영하고 있는 데, 전에는 마파두부 덮밥과 고수 무침&수란이었고 지금은 베이컨 김치볶음밥& 고수로 나가고 있는 거 같아요.
사이즈는 두 가지가 있는데 매번 R사이즈로 주문합니다. 샐러드도 함께 먹어서 배가 든든합니다. 저는 유자 간장 연어 포케와 와사비마요 연어 포케, 베이컨 김치볶음밥&고수를 먹어봤는데,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유자 간장 연어 포케를 추천드리고
와사비마요는 와사비 맛이 엄청 강하진 않고 적당히 잘 섞여있는 맛이에요. 와사비마요도 매력 있으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것 같아요. 전 둘 다 좋았는데 담백한 맛을 더 좋아해서 유자 간장에 투표합니다. 그리고 베이컨 김치볶음밥&고수도 정말 맛있는 메뉴입니다 여러분 숨은 강자예요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드셔 보세요 추천합니다.
포스기 앞에 피쉬버켓의 귀여운 스티커도 있으니 챙겨 오고 점심시간이 돼서 사람들이 매장 안에 몰리기 시작해 빠르게 계산 후 집으로 향했어요. 스코틀랜드산 무항생제 연어와 다시마 밥, 아보카도, 샐러드가 들어간 유자 간장 연어 포케와 참다랑어 아까미와 다시마 밥, 해초무침, 샐러드가 들어간 오리엔탈 참치 포케를 열어보았습니다.
포케 메뉴에는 1개씩 계란장이 들어가 있고, 더 먹고싶으면 추가할 수 있어요. 계란장도 피쉬버켓에서 직접 만든 간장 베이스 소스에 재워놓고 파는 건데 촉촉하고 포케랑 같이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에요. 유자 간장 연어 포케에 레디쉬와 스위트콘 그리고 아보카도도 보이네요. 날치알도 있고 연두색 콩도 있어요. 윗부분은 샐러드고 수저를 깊이 찔러 넣어보면 안에 밥이 있으니 같이 떠서 먹으면 돼요.
먹는 방법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저는 샐러드를 조금 먹다가 밥과 함께 섞어 먹는 편이에요. 유자 간장소스가 많이 들어있지는 않고 촉촉하게 뿌려져 있는 느낌이고, 먹을 때 은은하게 입안에서 소스 맛이 나요. 유자 간장과 오리엔탈 소스 모두 강한 맛이 나지 않고 담백한 맛이라서 처음 포케를 먹어보는 친구도 맛있다고 극찬을 하며 먹었어요.
토핑처럼 올라간 연어와 참치 모두 부드럽고 촉촉해서 샐러드와 밥에 잘 어울렸어요. 크기도 너무 크지 않게 잘려있어서 수저로 먹기 좋아요. 멀리 소풍 갈 때도 포장해서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피쉬버켓에서 처음으로 포케를 먹어봤는 데 건강하고 배도 든든해서 너무 맘에 들었어요. 하와이의 포케 본연의 맛은 모르지만 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이 없고 깔끔한 음식을 찾으시는 분들에겐 포케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합정 피쉬버켓 FISH BUCKET 포케 포장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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