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배러댄알콜 방문 후기

2021. 7. 18. 09:00전국/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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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망원에 위치한 배러댄알콜 방문 후기입니다. 배러댄알콜 티를 지인에게 선물 받은 적이 있는 데, 망원동에 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매장을 우연히 지나가게 되었어요. 패키지도 정말 예쁘고 맛도 좋았거든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바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망원 배러댄알콜 방문 후기 시작합니다.

 

 

 

 

주소 :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16길 50 1층 배러댄알콜 

망리단길이라고 불리는 메인 거리를 쭉 걷다 보면 망원동 티라미수를 만날 수 있는데요 망원동 티라미수에서 주택들이 모여있는 골목 쪽으로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배러댄알콜이 보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가까운 곳에 망원1동 주민센터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게 간판입니다 제대로 안보면 그냥 지나칠수있어요!

영업시간은 월화 휴무입니다. 수요일은 12시부터 8시 목금토일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입니다. 배러댄알콜 인스타그램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니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시면 디저트나 티에 관한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어요.

 

- 배러댄알콜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etterthanalcohol/

 

- 배러댄알콜 홈페이지

http://betterthanalcohol.com/

 

베러댄알콜

 

betterthan2013.cafe24.com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엄청 많이 오는 날이었고, 시간 또한 마감시간에 가까운 시간이어서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매장은 전체적으로 흰색이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요. 통창이어서 매장 내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티백 패키지 색이 마음의 평안을 가져와주지 않나요. 저는 흔히 말하는 말린 장미 같은 색상이 제일 예뻐 보였어요. 배러댄알콜은 티뿐만 아니라 캔들, 디퓨저, 룸 스프레이, 패프릭 미스트, 왁스 타블렛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매장 냄새도 아주 좋았어요.

차 제품을 보자기처럼 포장하는 오므리백도 있습니다! 다회용으로 사용할수있어서 좋을거같아요!

매장을 한 바퀴 둘러보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했어요. 메뉴판을 너무 작게 찍어왔는데, 배러댄알콜만의 레시피로 만든 6종의 블랜딩 티와 시럽을 가미해 매장에서 직접 담근 스윗티, 밀크티, 에이드 등 여러 종류의 음료가 있어요. 주류도 2종류 있어요

초록색 동그라미가 있는 건 비건옵션이 선택가능한 메뉴입니다

저는 처음 가는 매장은 꼭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하는데요. 두 종류의 홍차로 끓인 진한 풍미의 밀크티인 시그니처 밀크티 아이스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티 아인슈페너는 처음 봤는데 진한 다즐링 티에 수제 크림을 올린 다즐링 아인슈페너와 블랜딩 티에서 따뜻한 다즐링 부케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쇼케이스에 있던 복숭아 타르트도 한 조각 주문했습니다. 타르트 옆에는 마카롱과 통밀 쿠키가 들어간 브라우니와 히비스커스 베이스가 있었어요. 배러댄알콜 인스타를 팔로우하고 있는데 7월의 케이크는 복숭아 타르트예요. 저번 달에 패션후르츠 케이크였는데 맛이 궁금했어요. 다음에 올라오면 꼭 먹어보겠습니다!

주문 떼샷

복숭아 타르트는 우선 물복입니다. 딱복파 계신가요? 저는 모두 좋아하지만 딱복을 조금 더 좋아하긴 합니다. 물복은 말캉하게 맛이 있지만 딱복은 단단하게 알찬 단 맛에 지저분하게 물도 뚝뚝 안 떨어지고·······(딱복 만세!!) 

우선 시그니쳐 밀크티를 마셔봤습니다. 밀크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많이 마셔보진 않았는데, 메뉴판 설명대로 진한 밀크티 맛이 났어요. 한 종류의 홍차로 끓인 게 아니라서 그런지 잔에 담겨만 있는데도 향이 좋았어요. 한 모금 머금었을 때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밀크티가 계속 마시면 텁텁하기도 한데, 입안이 깔끔하고 너무 달지도 않아 좋았어요.

다즐링 아인슈페너는 크림이 예술이었어요! 크림 안에 극소량의 럼이 들어간다고 해요. 배러댄알콜의 수제 크림이 올라가 있습니다. 아인슈페너는 마셔봤는데 티 아인슈페너라니 처음 보는 메뉴라서 신기했어요. 생각보다 크림과 티가 너무 잘 어울려서 맛있게 마셨어요. 

주전자 모양이 너무 예뻤어요

그리고 좀처럼 따뜻한 음료는 마시지 않지만, 이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시켜본 따뜻한 다즐링 부케. 제가 선물 받은 티도 다즐링 부케였는데 역시 매장에서 마시는 게 더 맛있는거 같기도하고,,, 작은 주전자에서 따르는 순간부터 향이 퍼지면서 1차로 기분 좋아짐. 그리고 2차로 맛있어서 기분 더 좋아짐이었습니다.  

복숭아 타르트를 빼놓고 갈 수가 없는데요. 복숭아가 엄청 달지 않아서 같이 올라간 블루베리와 함께 먹었을 때 블루베리의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었고 아래 있는 크림과도 잘 어울렸어요. 너무 달기만 하면 금방 물리더라고요. 그리고 타르트 시트가 너무 단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렇게 바스러지지도 않고 부드러웠어요. 사실 시트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조만간 또 방문해서 먹어야겠어요.

이제 보니 테이크아웃 할인이 되네요. 배러댄알콜에서 판매되는 음료에 사용된 설탕은 모두 비정제 설탕이라고 해요. 그리고 매장에서 향 제품, 차 제품, 굿즈 모두 구입이 가능하니 지인에게 선물할 일이 있다면 배러댄알콜을 추천합니다. 나중에 저도 차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할 때 구입하려 합니다. 좋은 매장을 알게 되어 기분이 좋아요. 망원 배러댄알콜 방문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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