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7. 21:15ㆍ전국/서울
5월의 어느 토요일 오후 힐사이드 테이블을 방문했다. 전부터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친구와 약속을 잡고 건강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메뉴를 보기만 해도 정말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메뉴는 아래에서 소개하겠다. 우선 힐사이드 테이블의 영업시간을 소개한다.
매일 11:30 ~ 오후3시 30분 매일 오후 5시 - 오후9시30분
> 라스트 오더 : 오후 2시 50분 >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30분 ~ 오후 5시 > 라스트 오더 오후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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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사이드 테이블은 광화문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린다
열두 시 전에도 사람이 많았고 대기 없이 바로 앉았지만 먹는 내내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계속 있었다
테이블 위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카운터로 가서 주문하고 선결제 후 진동벨을 받아오면 된다. 델리 브런치와 디너라고 해서 그린 샐러드와 세 가지 델리를 선택하는 게 있고 아니면 그냥 음식 주문하듯 주문할 수 있는데 나는 그냥 주문했다. 뭔가 고르기가 복잡해 보이기도 하고 뭔가 서브웨이 같은 그런 느낌도 나고 그랬다.
주문한 메뉴는 브이브이아이피 샐러드 + 감자수프 + 아보카도 에그 샌드위치 + 오늘의 커피 + 라임 레몬차
가게 주변은 배달이 되는 듯했다. 오토바이 기사님이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는 걸 보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왔고 직원 한 분이 나오셔서 순서를 정리해주시고 테이블을 지정해서 앉게 해 주셨다. 사람도 많고 복작복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의 음식이 나왔다.
오늘의 커피는 그렇게 맛은 있지 않았다. 그냥 어느 카페에 가도 마셔볼 만한 그런 맛이었다. 약간 쓴맛이 좀 강한 그런 커피였다. 감자수프는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닭고기가 함께 올라가 있어서 더 든든했다. 같이 나온 빵 한 조각도 건강한 맛이었고 수프를 찍어 먹었다. 진짜 든든한 수프였다. 너무 텁텁하지도 않고 담백한 감자수프의 맛. 친구도 나도 단호박보다 감자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단호박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우리의 메뉴에도 있다. 이미 브이. 브이아이피 샐러드에 구운 호박과 단호박이 들어갔기 때문에 중복되지 않기 위해 감자를 선택했던 것도 있다.
나는 브로콜리를 싫어하지만 싱싱한 맛에 두 개 정도 먹긴 했다. 브로콜리와 함께 있는 저 작은 콩 같은 게 맛이 좋았다. 드레싱 맛도 강하지 않고 재료들의 본연의 맛을 살리는 느낌이었다. 단호박도 적당히 촉촉하고 두부가 특히 맛이 좋았다. 평소에도 간이 강한 거보다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나에게는 딱인 샐러드였다. 라임 레몬차는 내가 생각하는 그런 상큼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마실만했다. 샌드위치 또한 너무 맛있었다. 간혹 드레싱에 빵이 너무 적셔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고 야채의 맛이 살아있는 건강한 맛의 샌드위치였다. 친구도 맛있게 먹었다.
두 명이서 세 가지 메뉴를 시켜서 샌드위치와 수프는 다 먹었지만 샐러드는 조금 남겼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거의 2명이 오면 두 가지 메뉴를 시키는 듯했다. 양이 결코 적은 양은 아니다. 가끔 밥이 아닌 깔끔하고 건강한 브런치를 먹고 싶다면 힐사이드 테이블을 추천해주고싶다. 라자냐가 너무 맛있어보였는데 다음에는 라자냐를 먹어봐야겠다. 힐사이드테이블 방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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