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 알맹상점 방문후기

2021. 1. 26. 14:14전국/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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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역과 합정역 사이에 위치한 알맹상점은 제가 종종 가는 곳입니다. 생수 뚜껑이나 스팸 뚜껑 등 재활용이 될 수 있는 플라스틱 뚜껑을 들고 가면 치약짜개로 바꿔주신답니다. 도장 쿠폰을 찍어주시는 데 치약짜개를 받기 위해서 열심히 모아가고 있어요 저는 보통 음료수 뚜껑과 우유팩을 말려서 가는 편입니다.


앞 미끄럼주의!

알맹상점은 길가에 위치해있고 주차하기는 힘든 곳이에요 정말 길가라서 다사랑 치킨 근처에 있습니다. 2층에 있어요 알맹상점은 인스타 업데이트가 자주 되니 인스타로 먼저 가게를 둘러보시고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환경친화적인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여러 클래스도 운영되니 확인해보고 신청하고 좋은 제품도 구매하세요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49 2층 

 

 

https://www.instagram.com/almangmarket/?hl=ko

영업시간은 2021년부터 화 수 목 금 토 일 오후 2시 ~ 8시입니다. 월요일은 휴무예요

 

알맹상점 인스타스토리 주차정보입니다
열심히 모은 뚜껑들

오늘도 역시 플라스틱 뚜껑과 우유팩을 들고 알맹상점에 방문했어요 우유팩을 그냥 말려서 가져가기만 했는데 알맹상점 인스타그램을 보니 우유팩 가져오는 방법이 잘 나와있네요 잊지 말고 다음부터는 펼치고 말리고 가져가야겠어요

 

계단을 타고 올라오시면 보이는 곳 1. QR 체크하기 2. 손소독하기! 

요즘 재활용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져서 알맹상점에 가면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오늘 여유로웠어요 매장에 계시는 직원분께 뚜껑 가져왔다고 말씀드리고 뒤쪽으로 따라가면 돼요! 저번에는 바쁘셔서 제가 직접 재고 그램만 알려드린 적도 있어요. 쿠폰을 같이 드리면 그램수를 보고 도장을 찍어주시고 뚜껑을 다시 받아서 옆에 색깔별로 분류하면 끝입니다! 도장이 하나하나 늘어날 때마다 뿌듯해요 얼른 치약짜개를 받고 싶고 열심히 모으는 중입니다. 처음 플라스틱을 가져간 날은 아이패드로 재활용에 관련된 문항들을 읽으면서 저의 지식(?)을 테스트했어요. 어려운 게 아니고 알맹상점 벽에 다 붙어있는 내용이니 가볍게 풀고 쿠폰을 받아오시면 됩니다! 

 

뚜껑 색깔별로 분류하는 곳 
이제 두개 남았다 
제가 받고싶은 치약짜개입니다 모두 치약짜개 받기에 도전하세요!

알맹 커뮤니티 회수센터에서는 폐기물을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우리 동네 자원순환을 합니다.  에코백을 기부하면 망원시장에서 대여하고, 말린 원두가루로 생활용품을 만들고, 종이와 섞이면 재활용되지 않는 우유팩을 모아 화장지를 만들어요. 알맹을 담아서 재사용도 합니다(용기 대여 가능합니다. 유리 용기가 준비되어있어요 집에서 가져오셔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작은 플라스틱은 재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작은 PP(폴리프로필렌) 플라스틱을 모아 '플라스틱 방앗간'에서 쓸모 있는 물건을 만듭니다 ( 이 부분 내용은 매장 내 흰색 플래카드에 적혀있어요)

 

 

정혈컵도 있어요! 천 생리대도 있습니다!
발사믹이나 올리부유도 팔고있어요 종종 식재료 관련으로 팝업숍이 열리기도 해요

 

샴푸나 화장품도 용기를 가져오거나 대여해서 1g 단위로 무게를 재서 알맹이만 구매하실 수 있고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저는 대나무 칫솔과 이름은 생각 안 나는데 장 볼 때 파프리카 등을 비닐에 안 담고 천에 담으려고 큰 천 파우치 같은 거를 샀었어요. 잘 모르면 직원분에 물어보고 사면됩니다. 모두 친절하시고 잘 알려주신답니다. 

 

쿠폰을 놓고 다니셔도 되는데 저는 지갑속에 소중하게 가지고 다니고있어요 괜히 가지고 다니고싶은 마음
내려가는 계단 조심
입구에서 보면 이런 책꽂이가 있어요
함께 쓰는 커뮤니티 공유센터입니다 물건을 가져와서 기부하기도하고 가져가실수도있어요
사진 찍을 떄는 몰랐는 데 마스킹테이프에도 환경 관련 글귀가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버리는 음료수 뚜껑들을 주머니 가득 모아 손에 굴리면서 집에 돌아가는 날은 어느 날보다 그렇게 나 자신이 뿌듯할 수 없어요 작은 일이지만 조금 더 환경에 대해 공부하고 생각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지나가는 길이시라면 한 번쯤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두 손 가득 가지고 가는 것도 환영입니다! 알맹상점은 택배로 회수는 하지 않으니 직접 방문하시면돼요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와라 알맹상점 방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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