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3. 14:36ㆍ전국/서울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망원동 프롬하노이 방문 후기입니다. 친구가 여기 반쎄오가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프롬하노이는 망원시장 옆에 위치해있어요. 망리단길 쪽에 올 때마다 드는 생각은 주말에 쉬는 가게가 많다는 거예요. 프롬하노이도 일요일 휴무이니 잊지 말고 다른 날에 방문하세요. 저처럼 일요일에 신나게 방문하시지 마시고요. 그리고 프롬하노이는 웨이팅이 있는 편이니 기다리는 시간까지 생각하고 방문하면 좋을듯합니다.
- 주소 : 서울 마포구 포은로8길 20
- 영업시간 : 월 화 수 목 금 토 11시 - 3시 ( 3-5시 육수 끓이는 시간 ) 5시 - 9시 영업 + 일요일 정기휴무
- 주차 : 망원1동 주민센터 (공영주차장) 이용
- 프롬하노이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fromhanoi/?hl=ko
프롬하노이는 망원시장 입구 쪽으로 쭉 들어오면 왼쪽에 우이락이라고 전을 파는 곳 있어요. 우이락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서 시장을 빠져나가면 바로 프롬하노이가 보입니다. 월드컵시장 쪽에서 들어오면 쭉 들어오다가 왼쪽에 이삭토스트가 보이고 그 앞 사거리에서 바로 우이락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면 프롬하노이가 있습니다. 망원역에서 망원시장까지는 별로 안 걸리고 프롬하노이까지 금방 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코로나로 인해 모든 메뉴가 포장이 가능하다고합니다. 제로페이도 가능하네요. 도착하자마자 매장 문 옆에 붙어있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립니다. 바로 메뉴까지 골라야 해서 사진 찍는걸 깜박했네요. 아래 사진은 네이버에 올라와있는 프롬하노이 메뉴판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반쎄오를 먼저 고르고 그다음은 퍼보를 골랐습니다. 분짜까지 도전해볼까 했는데 우선 두 개를 먼저 시키고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주말 점심시간 때 방문했고, 저희 앞에 1팀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메뉴 자체가 그렇게 오래 먹는 음식이 아니라서 그런지 금방금방 빠져서 저희도 한 1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간듯해요.
매장은 그렇게 큰 편은 아니고 5개정도의 테이블이 있어요. 화장실은 밖의 건물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이용하진 않았지만 다른 손님이 물어보는 걸 들었습니다. 얼른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대기명단에 메뉴를 같이 올려서 그런지 음식은 금방 나왔습니다.
퍼보가 먼저 나왔습니다. 메뉴판을 참고하면, 퍼보는 다섯 가지 부위의 쇠고기로만 우려낸 육수로 100& 쇠고기 육수의 하노이 정통 쌀국수라고합니다. 우선 냄새가 너무 좋았어요. 저는 고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고수를 넣고 싶었지만 같이 간 지인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있는 그대로의 쌀국수를 즐겨 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양이 별로 없어 보이게 나왔는데 은근히 양이되더라고요. 여자 둘이 먹은 기준입니다.
국물은 깊은 고기 육수맛이 났어요. 살짝 기름진 느낌도 있었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고기도 적당히 들어있고 와 엄청 맛있다! 까진 아니지만 맛있는 쌀국수였어요. 면도 그렇게 퍼지지 않았고 국물이 면에 잘 배어 있어서 더 깊은 맛이 났어요. 엄청 뜨겁지도 않고 호로록 먹을 수 있어요. 쌀국수를 열심히 먹고 있을 때 반쎄오가 나왔습니다.
음식이 다 나왔을 땐 두개 다 먹고 분짜 시킬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먹다 보니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반쎄오도 속재료가 가득 들어있고 쌀국수도 양이돼서 정말 배부르게 먹고 나왔어요. 하지만 저희 테이블 말고 다른 테이블에서는 여자 두 분이서 분짜까지 추가해서 드시는 걸 보았습니다. 저는 우선 입이 짧은 편이고 지인도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닙니다. 다음에 분짜를 먹으러 다시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 번에 세 가지 메뉴를 먹는 것도 좋을듯해요. 엄두가 안 나서 도전을 못했지만
반쎄오를 어떻게하면 맛있게 먹을까 하다가 벽에 붙어있는 꿀팁을 발견했습니다. 라이스페이퍼를 베트남에서 가져왔다고 하시네요. 두께가 얇아 물에 오래 담가 놓으면 싸 먹기 불편하니 앞뒤로 한 번만 적셔 빳빳할 때 싸서 말랑말랑하게 먹으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집에서 라이스페이퍼를 먹으려면 약간 미지근한 물을 사용했는 데 찬물에 적셔서 먹어도 괜찮다니 신기하네요. 살짝만 적셔서 반쎄오를 싸 먹어봅니다.
반쎄오 한 덩이 덜고 같이 나온 야채와 소스도 조금 적셔서 돌돌 말아먹어봤어요. 왜 친구가 반쎄오를 추천했는지 알 것 같아요. 진짜 반쎄오 너무 맛있어요. 쌀국수도 맛있지만 반쎄오가 정말 맛있네요 반쎄오는 쌀, 강황가루의 반죽에 다양한 재료의 소를 채워 반달 모양으로 부쳐낸 반쎄오를 야채와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수제 특제소스를 찍어먹는 베트남식 바삭한 부침개라고 메뉴에 설명되어있었어요. 소스를 찍어먹는 거였네요. 그냥 제맘대로 먹어봤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라이스페이퍼를 한번 리필해서 먹었고 반쎄오는 정말 겉이 바삭하고, 부침개다 보니 약간 기름질 수 있는데 안에 들어간 숙주 때문인지 엄청 기름지진 않았어요. 안에 양파랑 새우가 들었고 고기도 들었던 거 같고 아주 알찬 부침개입니다. 저도 반쎄오 추천합니다
다음에 또 망원시장 쪽에 갈 일이 있다면 프롬하노이에 들려서 분짜를 먹어보고싶네요. 다음에 방문시에는 반쎄오와 분짜 조합으로 먹고싶어요. 아물론 셋이 간다면 세개를 시킬예정입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망원 프롬하노이 방문 후기 끝 📌
'전국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션 : 모레상점에 플라스틱 병뚜껑 3개를 모아오세요!» 전시 후기 (0) | 2021.05.13 |
---|---|
서울 마포구 상수 비에니 딸기크림라떼 아이스라떼 후기 (0) | 2021.05.04 |
마키아티 강남점 방문 후기 (0) | 2021.02.14 |
탕탕미엔 광흥창점 방문 후기 (0) | 2021.02.10 |
디델리 이대점 방문 후기 (0) | 2021.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