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의 숲 1주차. 3월의 온난화식목일 참여인증

2022. 4. 10. 21:47씨앗의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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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씨앗의 숲 1주차 포스팅 시작합니다. 지금은 사실 씨앗의 숲 3주차의 마지막 날인데요. 개인적인 일로 거의 3주나 밀리고 말았어요. 그리고 한 달간 함께 활동할 활동가님의 메일과 서울환경연합의 메일이 모두 스팸 편지함으로 자동 분류가 되어있던데 정말 활동가님께서 메일 제목으로 적어주신 이 메일이 잘 보이시나요? 가 정말 저에게도 일어나는 일이었습니다. 우선 얼른 3주치를 다 써야겠어요. 너무 지각입니다

 

씨앗의 숲 1주차의 미션 내용은 3월의 온난화 식목일 참여 인증이에요! 여기서 온난화 식목일은 무슨 뜻일까요? 제가 아는 식목일은 4.5일의 그냥 식목일인데, 온난화 식목일에 대한 내용은 이민호 활동가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신 메일 내용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 식목일은 1949년 처음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당시의 평균기온은 7.9도 정도였고, 나무가 자라기에는 좋은 온도였죠. 하지만 2007년부터 2016년의 4월 5일의 평균기온은 10.6도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무려 3도 가까이 상승했어요. 대부분의 지역에서 식목일이 제정된 연대의 기온이 당시보다 무려 20일이나 빨리 나타나고 있죠. 그래서 서울환경연합은 지구온난화도 알리고, 탄소흡수원인 숲을 조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온난화 식목일 행사를 진행해왔어요. 🌳

 

하지만 번번히 무산되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식목일을 앞당기는 것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산림청이 밝혔다고 합니다. 식목일을 앞당기는 것 외에도 식목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여 더 많은 국민이 숲 조성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논의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서울환경연합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eoulkfem/

 

도토리 이렇게 키워보세요

1주차 미션은 서울환경연합에서 보내주신 도토리 심기입니다! 갈색 편지봉투에 도토리가 들은 채로 편지가 왔었어요. 조금 늦게 발견해서 도토리가 다 썩었으면 어쩌나 싶었지만, 열어보니 다행히 하나 빼고는 다 괜찮은 모양이었어요 

 

7개의 도토리가 왔습니다

도토리는 노을공원시민 모임에서 보내주셨다고 해요. 노을공원 시민모임은 백 미터 높이의 쓰레기산을 숲으로 만드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도토리가 다 똑같은 도토리가 아니었어요. 

 

갈라진 도토리가 보이긴하는데, 벌레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함께 심었어요!

도토리는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졸참나무의 씨앗을 부르는 총칭이며, 6종 모두를 참나무라고 부른다고 해요. 제가 받은 도토리는 6종이 랜덤으로 들어가있다고하니 씨앗을 틔우고 조금 자라면 무슨 나무인지 알 수 있으려나요? 나무가 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 텐데 벌써 떡잎부터 빨리 보고 싶어요! 

 

저는 집에 있던 흙이 있어서 흙을 구입하지않고 사용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흙은 지렁이 배양토인듯합니다. 화분은 엄청 큰 토분을 준비해야 할 줄 알고 구입 해야하나 싶었는데, 카페의 테이크아웃컵 정도 크기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마침 집에 남은  화분이 있어서 작은 화분 두 개에 나눠서 심어보았어요.

 

도토리를 하루 이틀 담가 놓으면 발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요. 저는 급하게 바로 심었지만, 나중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담가놓고 심으시길 추천드릴게요! 도토리 크기의 2~3배 깊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평소에 식물 씨앗 심듯이 심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도토리를 개별로 심는게 아니고 3-4개를 묶어서 심는 거였어요! 그래서 두 개의 화분에 잘 나누어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첫날 물을 촉촉하게 줬어요. 이틀에 한번 흙이 축축해질 정도를 유지해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발아에는 한달 정도 걸릴 거 같다고 서울환경연합메일에 나와있었는데, 키우는 환경이나 도토리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요. 100일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햇빛을 보라고 잠깐 밖에 놨었는데, 새들이 도토리를 찾아서 가져가진 않겠죠?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얼른 글을 작성하고 집안으로 들여놔야겠어요. 

 

도토리에 저만의 이름을 지어보는게 어떨까요?라고 미션 내용에 적혀있었는데 저는 발아해서 잎사귀가 올라오면 이름을 지어주고 지금은 왼쪽 화분에 1호, 오른쪽 화분에 2호라고 지었어요. 1호 2호 도토리들 무럭무럭 올라와줬으면 좋겠어요! 미션 날짜가 많이 지났지만 그래도 남은 기간 동안 참여 인증하고 활동하겠습니다. 씨앗의 숲 1주차. 3월의 온난화식목일 참여인증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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