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소금버터빵 맛집 밀로밀과 하이놀리 둘 다 구입해서 먹어본 후기

2022. 2. 13. 19:26전국/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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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첫 포스팅은 망원동에 있는 소금버터빵 맛집 밀로밀과 하이놀리 전격 비교 포스팅입니다. 밀로밀에서 종종 소금버터빵을 사 먹었는데 요즘 밀로밀이 엄청 유명해졌는지 소금버터빵을 먹기가 너무 힘들어졌더라고요. 늘 웨이팅 없이 사 먹었는데 오픈 시간 전부터 줄 서있다는 밀로밀 공식 인스타그램 글을 보고, 다른 빵집을 찾아봤는데 그때 찾은 곳이 하이놀리입니다. 모양도 다르고 맛도 다른 두 매장의 소금버터빵을 소개합니다.

 

 

우선 두 매장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꼭 매장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하고 방문할 것. 밀로밀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픈 시간 전에 휴무인 날도 종종 있어서 반드시 확인하셔야 하고, 매장에 빵이 전부 나갔을 경우에도 바로 인스타에 안 올려주시고 몇 시간 후에 올려주실 때도 있어서 전화로 원하시는 빵 종류를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밀로밀 메뉴판
하이놀리 메뉴판

 

하이놀리 역시 인스타그램으로 공지를 해주시는데 가끔 오픈 시간이 늦어질 때가 있으니 확인하고 하이놀리는 매장이 지하에 있어서 문 앞에 줄을 서실 때 옆에 있는 매장을 가리지 않고 줄을 서주시면 됩니다. 하이놀리는 정기휴무가 일주일에 3번, 밀로밀은 2번이니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밀로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ilomil_/

밀로밀은 월화 정기휴무입니다. 소금버터빵은 1인 5개 구매 가능합니다. 전에는 3개였는데 2개가 더 늘었어요. 보통 11시에서 4시 전에 모든 빵이 소진되어 문을 닫는 거 같아요. 오픈 전에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방법과 전화나 현장 방문하여 미리 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화를 해서 물어봤더니 2시 이후에는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전화로 예약해서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3시에 찾으러 갔어요. 

 

망원동에 사탕으로 유명한 모아새 근처에 위치하고있습니다. 멀리서 빵이라고 쓰여있어서 매장을 찾기 쉬워요. 매장 내부는 앉아서 먹을 수는 없고 방문했더니 이미 포장이 되어있어서 결제하고 받아서 나왔습니다. 밀로밀은 소금버터빵말고도 까눌레도 맛있어요 크루아상도 맛있고 무화과가 들어간 빵도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소금버터빵은 하나에 2천원. 두 개에 4천원입니다. 용기를 가져가긴 했었는 데 이미 포장이 다 되어있는 상태로 준비해주셔서 종이봉투를 받고 나왔습니다. 구매 후 바로 먹어서 빵이 엄청 차갑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구입 후 식으면,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제 주먹과 비교했을 때 모습입니다. 작은편이고 한 번에 2개는 금방 먹을 수 있어요. 제가 빵집 프랜차이즈 매장 중에 뚜레쥬르에서도 소금버터빵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밀로밀이랑 뚜레쥬르는 똑같은 모양이 었어요. 하이놀리는 두 곳과 다르게 동그란 모양입니다. 

 

반을 잘라보면 안에 버터가 들어가서 노르스름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빵봉지를 열자마자 버터 냄새가 확 나서 기분이 좋아요. 밀로밀의 소금버터빵은 빵이 쫀득하고 빵 자체로는 버터빵 느낌입니다. 엄청 고급진 쫄깃한 버터 모닝빵 느낌인데 그 위에 소금이 조금 올려서 소금버터빵으로 만들어낸 맛입니다. 가끔 소금버터빵 먹고 싶은 친구들에게 사다 줬었는데, 전부 좋아했어요.

 

 

 

- 하이놀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inoly.kr/

 

하이놀리는 이번에 제가 처음으로 방문한 빵집입니다. 마포09 종점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하이놀리의 정기휴무날은 화수목입니다. 보통 1시 30분에 오픈해서 빵 소진 시까지 열어두시는데 5시 전에 거의 소진되는 거 같았어요. 하이놀리에 있는 빵들은 건강한 빵들이에요. 네이버가 시골빵이 맛있다는데 저는 우유식빵과 소금버터빵을 구입했습니다. 

 

소금버터빵은 1개에 2500원. 2개에 4500원입니다. 오픈 전까지는 문이 잠겨있고 사장님께서 나와서 문을 열어주시면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받으면 됩니다. 혼자 운영하시는 거 같았어요.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오픈전에 저 포함 5명이 대기하고 1등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께서도 빵 식으면 데워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하지만 또 바로 먹었기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이놀리의 소금버터빵은 동그라미입니다. 주먹과 비교했을 때 주먹만 해요. 하지만 이것도 두 개는 혼자서 금방 먹을 거 같습니다. 근데 먹어보니 저는 하나밖에 못 먹을 거 같아요. 

 

밀로밀은 빵만 먹어도 괜찮은데, 하이놀리는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 기준입니다) 우유나 커피가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하이놀리 빵은 밀로밀보다는 쫀득한 느낌이 더 있어요. 좀 더 기름집니다. 버터가 더 많이 들어간 걸까요? 빵 자체가 짜고 위에 올라간 소금을 보면 밀로밀에 비해 더 큰 알맹이 소금입니다. 

 

 

소금만 둘다 찍어서 먹어봤는데 하이놀리 소금이 좀 더 투명하고, 훨씬 더 짰어요. 빵이 좀 더 질기고 더 짭짤한 맛이 강한 하이놀리의 소금버터빵입니다. 하이놀리에서 우유식빵도 구입했는데 쫀득하고 맛있었어요. 다음에는 시골빵이랑 치아바타, 호밀블럭을 사 먹으러 가려고요 

 

우유식빵 계속 잘라먹게 되는 그맛. 아무것도 안발라먹어도 담백 쫄깃 맛있다

뚜레쥬르 소금버터빵 사진은 없지만 밀로밀에 직접 방문하거나 예약하기 힘들 때 그냥 대신 사 먹었는데, 밀로밀이 고급진 버터빵이라면 뚜레쥬르는 약간 그거보다는 세단계정도 낮은 버터빵 느낌...이었어요. 위에 올라가는 소금은 정말 요리할 때 쓰는 하얀 소금 맛이어서 털어내고 먹었어요. 제가 한번 사 먹었으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굳이 안 드셔도 될 거 같습니다.

 

매장 내부가 너무 멋진 하이놀리

다음에도 소금버터빵 맛집이 있으면 글쓰러 또 오겠습니다. 그리고 소금버터빵은 흰 우유랑 먹을때 제일 맛있는거같아요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망원 소금버터빵 맛집 밀로밀과 하이놀리 둘 다 구입해서 먹어본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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