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에서 꽈배기가 먹고 싶다 그렇다면 꽈대표로

2021. 12. 18. 14:32전국/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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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꽈배기&도너츠 꽈대표 포장 후기입니다. 재작년인가 작년인가부터 우후죽순으로 꽈배기 집이 동네 곳곳에 마치 현재 아이스크림 24시간 무인 판매점처럼 들어오기 시작했었는데요. 이곳저곳 먹어보고 꽈배기 프랜차이즈 집도 먹어봤지만, 망원 꽈대표 꽈배기가 정말 쫀득하고 맛있고 종종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근처에 간 김에 포장을 해왔습니다. 꽈대표 포스팅 시작합니다!



주소 : 서울 마포구 망원로11길 29
위치는 망원역과 마포구청역 사이에 있어요. 망원동 월드컵시장 근처에 있어요. 월드컵 마트가 있는 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해요.
영업시간은 매일 아침 10시 30분부터 7시 30분 전후라고 합니다. 쉬는 날은 따로 없는 거 같아요. 전화로도 예약주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늘 전화로 예약 주문해서 가요 왜냐면 제가 좋아하는 팥찌가 없는 날이 자주 있더라고요..

세트메뉴도 있지만 제가 늘 사 먹는 종류는 팥찌와 김치고로케입니다. 다른 메뉴를 추가하기도 하지만 이 둘은 꼭 사가요. 이 글을 보고 사러 가실 거라면 꼭 두 개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김치를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분도 김치고로케 제발 넣어주세요...


찹쌀 꽈배기는 기본 메뉴라서 말할 것도 없고요. 오늘은 처음으로 치즈볼도 추가해서 사봤어요. 팥찌와 김치고로케, 치즈볼 그리고 찹쌀 꽈배기를 구매했습니다.

찹쌀 꽈배기는 3개 한 세트로 구매 가능하고 낱개로 구매가 가능한데 하나에 700원이라 하셔서 그냥 한 세트로 구매했어요. 오늘도 전화로 포장 주문하고 가지러 갔습니다. 만약 주차장이 필요하시다면 꽈대표 바로 앞이 아파트라서 근처에 주차할 공간은 마땅치 않고, 다른 곳에 정말 잠시 주차하고 바로 결제하고 꽈배기만 빠르게 받아오셔야 할 거 같아요.


매장은 음식을 먹는 홀은 없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포장해온 음식을 올려놓고 떼샷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팥찌는 크림치즈와 팥소가 들어있어요. 팥소라는 말자체를 처음 쓰는 거 같은 데, 보통 앙금이라고 많이 쓰는데 표준어는 아니고 앙꼬라는 일본어투 표현을 팥소로 순화시켜 쓴다고 합니다.


진한 크림치즈와 팥소가 짝꿍이 되어 달고 맛있어요. 팥소가 그렇다고 많이 달진 않고, 팥소만 들었다면 심심할 수 있는 팥찌의 맛을 크림치즈가 함께하면서 도넛츠 맛의 레벨을 다르게 해주는 느낌입니다. 둘을 만나게 한 것은 정말 신의 한 수입니다. 사장님 정말 최고예요 다른 동네 친구도 팥찌가 맛있다며 다음에 올 때 또 사가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치고로케입니다. 제가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여기 김치고로케는 꼭 먹으셔야 해요. 우선 고로케의 튀김옷이 쫀득하고 바삭합니다. 고로케 속도 실하게 차있어요.

사실 김치는 각자 집마다 만드는 방식도 다르고 맛도 달라서 취향을 많이 탄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여기 김치고로케는 사실 김치고로케만 사는 것도 아쉬워요. 팥찌랑 같이 사셔서 팥찌를 먹고 약간 크림치즈맛에 물린다 싶을 때, 김치 고로케를 한입 해주면 입안에 느끼함이 싹 사라지고 김치가 입맛을 다시 살려줍니다. 매운 편은 아닙니다. 너무 김치가 익은 편도 아니고요.

치즈볼은 제가 요새 많이 나오는 치킨집들 치즈볼을 먹어보지 않아서 정확한 비교를 할 순 없지만, 치즈가 너무 짜지도 않고 맛있어요. 전체적으로 꽈대표 음식들은 다 쫀득한데 치즈볼은 안에 찬 쫀득한 식감의 치즈라서 더 잘 어울렸던 거 같아요. 처음 먹어봤는 데 다음에도 또 구매할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찹쌀 꽈배기입니다. 포장해주실 때 설탕 여부를 물어봐주셨고 3개 중에 한 개만 묻혔어요. 셋 다 묻히면 너무 달 거 같고 어차피 한 봉지에 담길 텐데 하나에 묻혀주시면 나머지 두 개도 적당히 묻을 거 같았어요.

포장은 이렇게 한번에 담아주십니다. 다음엔 잊지말고 용기를 들고가봐야겠어요

보통 꽈배기 사 먹으면 설탕은 묻혀먹지 않지만 이번에는 하나쯤은 설탕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달고 맛있긴 했어요. 꽈대표의 반죽은 꽈대표 꽈배기만의 발효비법으로 반죽을 재료로 해서 소화 흡수가 잘된다고 해요. 소화도 잘되고 괜찮다니 뭔가 안심이 됩니다.

제사랑 팥찌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꽈배기와 도넛츠들은 사서 바로 먹는 걸 추천드려요. 시간이 지나면 음식이 식어서 조금 딱딱해져요. 그럴 땐 에어프라이어에 잠시 돌려서 따뜻하게 다시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매장에서 바로 사 와서 그때 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마감시간에 가면 남아있는 게 별로 없어서 그냥 돌아온 적도 몇 번 있기 때문에 드시고 싶은 종류가 있으면 미리 전화 포장 주문을 하거나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망원에서 꽈배기가 먹고 싶다 그렇다면 꽈대표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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