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클럽 3주차 : 제로웨이스트 상점 방문하기

2021. 3. 25. 14:35제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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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제비 클럽 3주 차가 지나가고 있네요. 이번 미션은 '제로 웨이스트 상점 방문하기'입니다. 제비 클럽에 참여하면 제비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제비 지도를 공유해주시는데요. 아직은 시험버전이라서 계속해서 추가가 되고 있었어요. 제공해주신 제비 지도를 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장소에도 제로 웨이스트 상점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다양한 카테고리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해주시는 데 정말 제비가 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불필요한 소비는 절대 금물이고 제로 웨이스트 상점이 어떤 곳인지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미션이 성공이긴 하지만 저는 저에게 필요한 몇 가지를 구입하고 돌아왔어요. 그럼 지금부터 제비 클럽 3주 차 포스팅 시작합니다.

 


제가 이번에 방문한 제로 웨이스트 상점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 디어얼스 '라는 곳이에요. 제비 지도를 보고 다녀왔는 데 역시나 좋은 곳이었답니다. 디어얼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점 운영 일정 등을 공지해주세요. 만약 디어얼스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인스타그램을 먼저 확인한 후에 방문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저도 인스타그램을 확인하고 방문했어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도 입점해서 판매 중이니 직접 방문하실 수 없는 분들은 택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3월인 지금은 매주 화 목 금 오후 1시 ~ 7시가 운영시간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예요.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남가좌1동 수색로 43

 

 

- 디어얼스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dear.earth.korea/?hl=ko

 

 

- 디어얼스 네이버 스토어

smartstore.naver.com/dearearth

 

디어얼스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지구와 일상을 가꾸는 제로웨이스트샵 디어얼스

smartstore.naver.com

화살표방향으로 쭉입니다
운영시간이 다르니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세요! 

디어얼스는 가좌역 3번 출구에서 아주 가까워요. 지하철을 이용 시 3번 출구에서 나와서 그대로 앞으로 쭉 걸어오시면 서대문구에서 청년지원사업으로 지어진 가좌 청년 상가라고 있는 데 거기에 디어얼스가 입점되어있어요. 제로 웨이스트와 어울리는 초록색 천막이 내려와 있는 곳이 디어얼스입니다. 평일 오픈 시간이 조금 지나고 방문했는 데 매장에 손님은 없었어요. 디어얼스의 마스코트라고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다람쥐도 매장 앞에 귀엽게 그려져 있어요.

 

 

매장은 큰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천천히 읽어보면서 구매할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흰 벽에 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데 마음이 뭔가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로 웨이스트 상점이라고 말을 안 해도 자연친화적인 상점인 걸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매장 안에는 초록 식물들도 함께 비치되어있어요. 

 

초록초록

아직은 준비 중인 리필 스테이션과 여러 제로 웨이스트 관련된 상품들이 판매 중이에요. 물건이 많진 않았지만, 평소에 우리가 생활하면서 흔히 사용하는 제품을 만날 수 있답니다. 빨래 세탁이나 주방 식기, 샴푸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넛과 소분한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비즈왁스 랩과 천연 수세미 등 좋은 제품이 많았어요. 

 

과일세척 브러쉬 그림이 너무 귀여웠어요

식품 관련해서는 유기농 작두콩과 유기농 설탕을 발효시켜 만든 작두콩 발효액과 유기농 수세미 여주와 설탕을 발효시켜 만든 수세미 여주 발효액이 있었어요. 지금 할인 행사 중이네요. 그리고 천 생리대도 크기별로 있었어요.

 

가운데에 있는 서랍 장위에는 올리브&월계수 비누와 틴케이스, 대나무 칫솔 등 이 있었어요. 디어얼스 고체 치약을 많이 사용하는 거 같아서 가면 구매하고 싶었는 데 지금 품절이고 4월에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디어얼스의 고체 치약은 포장도 종이 지퍼백으로 되어있고 치약을 모두 사용 후에 종이로 분리배출을 하면 92%가 재활용된다고 하네요. 심각한 해양오염을 일으키고 있는 플라스틱 포장과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제품이라고 해요. 페퍼민트향으로 개운한 향이라고 해요. 칫솔이 없을 경우에 가글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편리한듯해요. 4월에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어요! 

그래서 제가 구매한 제품이 무엇이냐 궁금하실 분도 있으실 텐데요 저는 3가지 제품을 구매했어요. 최근에 보리차 물을 끓여먹고 있는 데 물병이 길어서 잘 닦이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텀블러도 휙휙 세척하기 위해 음료병 전용으로 브러시를 구입했어요. 종류가 2가지 있어서 고민하다가 사장님께 여쭤봤는 데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어요. 사장님의 조언을 듣고 브러시 위와 아래의 소재가 다른 [켈러] 트위스트 브러시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두 가지는 선물용으로 구입했어요. 화장솜이나 비누망 등을 걸어두는 스테인리스 고리 집게와 디어얼스 재사용 화장솜을 구입했어요. 재사용 화장솜은 구성이 3가지인데요. 저는 스타터라는 구성을 선택했어요. 총 4개가 들어있는데 토너 사용 때 사용하는 얇은 화장솜 2개와 클렌징 시 사용하는 토너 용보단 조금 두툼한 화장솜 2개예요. 두 개 다 클렌징용으로 사용해도 무관하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셨어요. 부드럽고 감촉이 너무 좋았어요.

 

고민하다가 오른쪽을 구매하기로 결정
마스코트 다람쥐와 함께! 제로페이도 가능합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나가는 일상을 돕는 제로 웨이스트 샵 디어얼스의 명함이에요. 명함도 재활용을 해서 만들어진 걸까요? 종이 색도 그렇고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구매한 제품은 가져온 가방에 불필요한 포장지 없이 그냥 잘 넣고 가면 끝입니다. 화장솜 같은 경우는 가볍게 세척하고 사용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잊지 않고 선물할 때 말해줘야겠어요. 집에 돌아와서 브러시를 텀블러에 넣어보니 길이도 잘 맞네요. 오래오래 잘 써봐야겠어요. 집게는 방향이 헷갈려서 매장 내에 있는 싱크대에 걸린 화장솜을 잘 보고 눈에 담아왔어요. 오는 길에 집게를 들고 어떤 식으로 수세미를 걸어놓을 건지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려봤어요. 

 

필요한 것들만 사고 집에 가는 가방 안

집게를 하나만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왔는 데 생각해보니 수세미를 걸 집게 하나와 화장솜을 선물할 지인에게 집게와 함께 선물해주면 좋을 듯해서 다시 한번 매장에 들러서 집게를 추가로 구입했어요. 첫 방문에는 카드 결제를 하고 두 번째 방문에는 현금 결제를 했어요. 요즘 카드 결제만 되는 매장이 있는 데 현금 결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하철 출구에서 디어얼스까지 걸어가는 데 날씨도 따뜻하고 매장에서 친절한 사장님과 맘에 드는 제품까지 만나서 기분이 더 좋아졌어요.  제비 지도 덕분에 새로운 제로 웨이스트 상점을 알게 되고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냈어요. 이번 주도 제비롭게(?) 잘 지냈습니다! 제비 클럽 3주 차 미션 제로 웨이스트 상점 방문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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