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3. 12:17ㆍ전국/전북
조촌동 법원 근처에 인스타 감성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다. 연한 베이지색 벽돌로 된 단독 건물에 MCL이 있다. 매장 앞에는 베이지색 작은 자전거가 세워져 있다. 주변에 따로 주차장은 없고 길가에 주차해야 한다. 군산시청과는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매장 에어컨이 매우 시원하니 시청 근처에서 조금 걸어와도 금방 시원한 공기를 맛볼 수 있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되어있고 남자분 혼자서 일하고 계셨다. 사장님인지는 모르겠다. 매장에 디저트는 따로 없었고 매장이 정말 시원해서 담요를 덮고 있었다. 담요가 부들부들하고 좋았다.
매장 전등이 자꾸만 메뉴판에 함께 나온다. 어쩔수 없었다. 같이 간 일행은 MCL 시그니처 메뉴 MYNUT을 주문했고, 나는 민트라떼에 도전했다. 오레그랏세가 궁금해서 물어봤었는 데 연유랑 커피랑 섞은 그런 메뉴였는데 MCL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많은 메뉴가 사진으로 남겨져있으니 MCL에 방문 전 선메뉴 구경을 하는 것도 좋겠다. 계획 없이 찾아간 거라 민트라떼에 도전했다. 민트맛이 강하냐고 물어봤더니 민트를 별로 안 좋아해서 약하다고 하셨다. 저는 민트맛을 좋아해서 적당히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매장을 구경했어요
인스타 감성 카페답게 앉는 곳은 그렇게 편하진 않았습니다. 푹신해 보이는 쿠션이 놓여있네요 콘센트도 나름 많았어요 화장실은 남녀 한 칸씩 나눠져 있고 여자화장실은 환기되는 창문이 없어서 그런지 약간 냄새가 났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 방문해서 그런 거 일수도 있어요 구경을 하다 보니 메뉴가 나왔습니다
민트라떼입니다. 우선 아래에 민트 시럽 같은 게 깔려있고 아이스크림 나무막대로 저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시럽과 함께 열심히 저어보았고 한 모금해보았습니다. 정말 한 모금 먹었을 땐 이건 뭔가 싶은 맛이었어요. 첫맛은 커피 샷의 느낌이 강했고 끝 맛은 민트의 화한 맛이 느껴지는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제가 민트를 더 넣어달라고 해서 더 화하게 느껴질 수도 있던 거 같아요 솔직히 처음에는 아 이거 정말 잘못시켰네 하고 매장에 비치된 레몬 물을 마시다가 다시 저어서 마셨는데 마실수록 점점 익숙해지는 건지 제 입맛에는 괜찮았어요 저는 페퍼민트도 좋아하고 민트아이스크림도 좋아하고 민트는 다 좋아해요
MCL의 시그니처 메뉴 MYNUT(마이넛)입니다. 차가운 거만 주문 가능합니다. MCL만의 비율로 아몬드 밀크, 크림 베이스에 에스프레소를 더한 고소하고 부드러운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네요 섞지 않고 그냥 마셨을 때는 에스프레소의 샷 맛이 강했고 천천히 저어서 다시 먹었을 때는 설명 그대로의 맛이 났어요. 간단하게 말하면 아몬드 우유에 죠리퐁이라는 과자 혹시 아시나요? 죠리퐁이랑 에스프레소 샷을 넣은 맛이었습니다. 적당히 달콤하고 고소했어요.
매장 내에 책이 있어서 읽어봤는데 한 권마다 한 브랜드에 대해 설명한 내용이어서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책들과 선반까지도 분위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매장 내에 아기 의자가 2개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반려동물 동반 카페가 많이 없는데 좋네요
깔끔한 MCL 도장 쿠폰과 함께 군산 카페 MY COFFE LAB. MCL. 방문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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