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9. 11:53ㆍ전국/전북
여름엔 냉면도 있지만 막국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더운 여름 군산에 있다면 진미면 막국수를 먹어줘야 합니다. 원래 진미면 막국수 자리에서 왼편으로 이사를 왔더라고요 주차장은 진미면 막국수 맞은편 공터에 하시면 됩니다.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을 거 같아서 점심시간을 피해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저번 점심시간에 방문했을 때는 번호표를 받아서 밖에서 기다린 적 이 있습니다. 지도에 진미면 막국수가 왜 두 곳인지 모르겠지만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이 현재 자리입니다. 다른 곳은 예전 자리예요
진미면 막국수가 가게를 이전하고 처음 먹으러 간 거였는데 매장 크기는 저번과 크게 다른 거 같지 않고 뭔가 작아진 것도 같았습니다. 가게 안 인테리어가 크게 변하지는 않았고 그대로 옮겨온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바닥에 앉아서 먹는 곳이에요.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 적지 않은 분들이 막국수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저는 일행과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곱빼기 그리고 메밀전을 주문했어요. 뭔가 막국수만 먹기는 섭섭해서 전을 주문했어요. 전은 두 종류가 있는데 메밀전은 야채들이 좀 잘라서 나오고 메밀 파전은 파가 잘리지 않고 그대로 전에 붙어서 나오더라고요 제 취향은 메밀전이라서 메밀전을 주문했습니다. 메밀수제비와 메밀 칼국수는 휴가 중이네요
음식은 금방 나왔어요 저는 비빔을 먹으면 비빔 양념장에서 느껴지는 뭔가 텁텁한 맛 같은 게 싫어서 냉면을 먹을 때도 물냉면만 먹습니다. 진미면 막국수도 늘 물막국수만 먹는데 이번에도 조금 덜어서 먹어봤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함께 온 일행은 비빔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막국수는 정말 시원하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막국수를 시키면 배가 한 조각씩 나오는데 물막국수와 함께 먹으면 달콤한 게 맛이 너무 좋습니다. 물막국수는 뭔가 냉면과 다른 시원한 맛이 있어요 면이 텁텁하지도 않고 잘 잘리지 않으니 반찬과 함께 나온 가위로 한 번씩 잘라 드시는 게 좋습니다.
크기는 꽤 커요 하지만 저는 두 명이서 와도 꼭 시켜먹는 메뉴 중 하나예요 왜냐면 너무 맛있고 생각보다 엄청 두툼하지 않아서 야금야금 먹을 수 있어요. 잘려서 나오지 않으니 가위로 잘라 드시면 됩니다. 젓가락으로 찢어서 드셔도 되지만 위에 올라간 야채들이 애매하게 찢어지니 가위를 추천드려요 크게 잘라서 돌돌 말아서 한입에 쏙 넣으셔도 되고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아요 간이 강하지 않고 담백하고 간장에 따로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진미면 막국수 매장 앞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카페도 하고 있나 보네요 저는 거의 마감시간대쯤 가서 열려있는 건 보지 못했습니다. 막국수 입구는 왼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군산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체인점인걸 며칠 전에 알았네요 그래도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맛입니다. 올여름에도 잊지 않고 진미면 막국수를 먹었으니 남은 여름도 잘 지낼 거 같습니다. 군산 진미면 막국수 방문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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